(하숙집 찾는 법)
요즘 집 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고시원보다 하숙집이 낫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립니다.
특히 서울 외곽이나 대학가 쪽을 보면, 월세 20만 원대 하숙집이 아직 꽤 남아있거든요.
예전엔 촌스럽다고 생각하던 하숙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겁니다.
고시원보다 싸고 환경도 나은데 왜 그동안 묻혀 있었을까요?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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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집이랑 고시원, 뭐가 다른가요? 하숙집 찾는 법
둘 다 저렴한 1인용 거주 공간이지만 구조나 생활 방식은 꽤 다릅니다.
고시원은 말 그대로 아주 작은 방에 공용 화장실과 부엌이 붙어 있는 형태고, 대부분 독립적인 공간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씁니다.
하숙은 보통 일반 주택 일부를 방으로 내주는 방식이고, 집주인이 같이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방이 훨씬 넓고 창문도 있고, 식사를 챙겨주는 곳도 있어요. 대신 사생활 면에서는 좀 불편할 수 있죠.
비교 항목 | 고시원 | 하숙집 |
---|---|---|
방 크기 | 작고 창문 없는 경우 많음 | 3평 이상, 창문 있음 |
화장실 | 대부분 공용 | 공동 또는 단독 가능 |
식사 | 없음 | 아침, 저녁 제공하는 곳도 있음 |
프라이버시 | 높지만 고립감 있음 | 중간, 대신 더 안정감 |
비용 따져보면 하숙이 더 나을 수도
보통 고시원은 월세가 35만 원쯤 합니다. 저렴한 곳도 있지만 관리비, 전기세, 와이파이까지 따지면 그게 그거죠.
그런데 하숙집은 지방이거나 대학가 쪽이면 식사 포함하고도 월 30만 원 이하인 경우도 있어요.
특히 식사 챙겨주는 하숙집은 혼자 밥 챙기기 귀찮은 사람들한테 꽤 인기입니다.
항목 | 고시원 | 하숙집 |
---|---|---|
평균 월세 | 35만 원 이상 | 25만~30만 원 |
식사 포함 여부 | 없음 | 대부분 가능 |
추가 비용 | 관리비 별도 | 포함인 경우 많음 |
계약 방식 | 단기 가능 | 월 단위 계약 위주 |
하숙집 찾는 법 – 사는 환경도 많이 다르죠
고시원은 좁고 환기가 잘 안 되는 방이 대부분입니다.
무엇보다 화재나 안전 문제가 늘 걱정이죠. 최근에 이런 사고도 있었고요.
하숙집은 아무래도 일반 주택을 기반으로 하다 보니 채광, 방음, 통풍 면에서 훨씬 낫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가족처럼 지낼 수 있는 분위기를 선호하는 사람들한테는 안정감도 주고요.
요즘은 직장인도 하숙을 찾습니다
예전엔 대학생들만 하숙에 산다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20~30대 직장인도 하숙을 알아보는 경우가 늘고 있어요.
서울 가산디지털단지나 구로 쪽 보면 직장인 대상 하숙이 꽤 생겼습니다.
월세 부담은 덜고, 집밥도 챙겨먹고 싶고, 너무 외롭지 않은 주거를 원하는 사람들이 찾는 거죠.
고시원처럼 익명성 높은 공간보다 살림살이가 있는 집 같은 분위기를 원하는 사람들한테 맞습니다.
항목 | 고시원 | 하숙집 |
---|---|---|
주요 이용자 | 수험생, 단기 거주자 | 대학생, 직장인, 청년 |
위치 | 역세권 위주 | 대학가, 주택가 위주 |
생활 안정감 | 낮음 | 상대적으로 높음 |
사회적 관계 | 고립되는 경우 많음 | 대화와 교류 가능 |
진짜 대안이 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하숙집은 충분히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독립성이 좀 떨어진다는 단점은 있지만, 비용, 생활 환경, 심리적 안정감 면에서는 고시원보다 확실히 나은 점이 많아요.
요즘은 지자체나 대학교에서 하숙집 정보도 공식적으로 제공하고, 검증된 운영자를 연결해주는 경우도 있으니까 믿고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하숙이란 말이 올드하다고 생각하던 시절은 지났습니다. 내게 맞는 공간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니까요.
